스미토모화학, 한국서 포토레지스트 생산하기로
페이지 정보

조회 75회 작성일 25-02-28 09:41
본문
스미토모화학은 반도체 핵심 소재 포토레지스트를 한국에서 생산하기로 했다고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스미토모화학이 오사카(大阪)에서만 생산하던 포토레지스트를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한국에서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와 불화아르곤(ArF)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한다.
신문은 스미토모화학이 "한국에서도 최첨단 제품을 다루는 반도체 메이커가 있어 현지 생산 요구"에 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미토모화학이 생산 거점을 분산시켜 한국과 그 외 지역 고객이 요구하는 업무연속성계획(BCP) 대응하려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닛케이는 스미토모화학이 한국 어느 지역에서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할지, 구체적인 일정 등에 대해서는 전하지 않았다.
스미토모화학은 반도체 소재 증산, 개발 체제 강화를 위해 500억엔(약 480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포토레지스트 생산 확대를 위해 한일에 약 300억엔(약 2900억 원)을 투입한다. 생산능력은 2019년 대비 2.5배를 목표로 한다.
스미토모화학은 오사카 공장 설비에 약 200억엔을 투자해 개발 체제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신 설비를 갖춰 2026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포토레지스트는 일본 기업에 세계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소재다. 스미모토화학은 차세대 EUV용으로 금속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 저분자 포토레지스트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 다음글롯데 화학군, 평택에 반도체 핵심소재 생산시설 짓는다 (TMAH) 25.01.09